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이후 경쟁심화 국면에서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의 실행 마진율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은 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 올해 수주 목표치 14조5000억원 대비 17%가량의 달성률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성장률 둔화와 실행마진율 악화로 인해 과거 5년간의 높은 실적 성장률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매우 낮아진 상태"라며 "과거와 같은 높은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 위해서는 매출과 신규수주 격차가 확대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커지고 동시에 실행마진율 개선 또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5~6년간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17배가량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엔지니어링 능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 그리고 과거 보여줬던 뛰어난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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