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매수에 530선 회복…방산株↗

입력 2013-04-09 09:13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 리스크 고조에 방산주는 급등 중이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1포인트(0.17%) 오른 529.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자 강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9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1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은 1%대 약세를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코스닥신성장 등은 1%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가 1%대 강세를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비금속 등은 1%내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GS홈쇼핑, 파트론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CJ E&M, 다음 등은 상승 중이다.

방산주들은 북한 리스크에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코(9.28%), 빅텍(7.69%), 퍼스텍(6.32%),휴니드(3.34%) 등이 오름세다.

북한은 전날 개성공단 운영을 잠정중단하고 북측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에서는 이날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북한이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1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9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3381만주, 거래대금은 1638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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