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노리개'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 배우 민지현이 수위 높은 노출 장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월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 마동석부터 이승연 민지현 이도아와 최승호 감독이 참석했다.
민지현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제 역할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위가 높은 노출 역할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제 전작인 'TV방자전'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시나리오가 왔을 때 결정하기가 더 힘들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 스태프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스크린으로 보이는 것보다 힘들지 않게 촬영했다"라며 "오히려 제가 부끄러워하면 스태프분들이나 감독님이 연기 지도를 해주시는데 힘들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연기를 할 때도 당위성을 갖고 연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촬영할 때는 서로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이 돼서 힘들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법정 드라마다. 여배우 정지희(민지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열혈 기자 이장호(마동석)와 여검사 김미현(이승연)이 진실을 쫓아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월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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