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9일(11: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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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9일 두산건설에 대해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두산건설이 올해 3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2009년 일산 등 주택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영업이익이 떨어졌다”며 “올해엔 그룹 지원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는데다 부동산 시장도 점진적으로 나아짐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논의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4·1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서울 일산 분당 등이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의 일산 제니스 입주부담이 줄어들고, 상가분양도 한층 수월해진다는 게 LIG측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두산건설은 영업이익 906억원과 순이익 462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그룹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사업포트폴리오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2377억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449억원을 냈다. 현재 주가는 2575원(7일 종가 기준)으로, 액면가 5000원 이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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