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등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1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격 경유지 49개중 22개가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경유지와 동일하다는 점, 악성코드 76종 중 30종 이상을 북한에서 재활용했다는 점을 들어 북한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잇달아 벌어진 사이버테러 4건이 'HASTATI' 또는 'PRINCPES' 등 특정 문자로 덮어쓰기 방식으로 수행됐고 악성코드 개발 작업이 수행된 컴퓨터의 프로그램 저장 경로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980년대 후반부터 사이버전에 대비해 기술장교 육성기관인 '김일자동화대학'(옛 미림대학)에 전자전 양성반을 두고 전문 해커를 교육시키는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사이버 인력을 양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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