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미분양 아파트 단지로는 단연 입지 면에서 도심과 가까운 마포구 단지들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아현동) ‘메세나폴리스’(서교동) ‘마포자이2차’(대흥동) ‘펜트라우스’(신공덕동) ‘e편한세상 마포3차’(용강동) 등이 잔여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업무시설이 밀집한 광화문, 여의도, 종로 등 도심 업무지구와 직선거리 3㎞ 이내에 위치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아현역(서울 지하철 2호선)과 애오개역(5호선), 공덕역(5·6호선 환승역)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44개동 총 388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59㎡는 거의 마감됐지만 84㎡, 114㎡, 145㎡ 일부가 남아 있다.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 확장을 비롯해 동·호수에 따라 다양한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신용산역(지하철 4호선) 2번 출구에서 한강대교 북단 방면에 있다.
입주한 지 2년 된 주상복합 ‘펜트라우스’는 공덕역을, 작년 7월부터 입주한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는 합정역(2·6호선 환승역)을 각각 끼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마포자이2차’는 대흥역(6호선), 마포대교 북단에 있는 ‘e편한세상 마포3차’는 마포역(5호선)과 가깝다. 다만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주로 중대형만 남아 있다.
정금마을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이수 힐스테이트’는 강남구 방배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준강남권 입지를 자랑한다. 아직 전용 84㎡와 108㎡가 남아 있다. 기존 3.3㎡당 2100만~2200만원이던 분양가는 특별할인으로 1800만~2100만원까지 낮아졌다.
남부순환도로 오류IC 옆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한 ‘개봉 푸르지오’는 중소형인 85㎡가 주를 이룬다. 서울 서남부의 대표적 주거 지역인 구로구에서 지난해 오랜만에 공급된 신규 단지다.
고척동 영등포교도소가 천왕동으로 이전하면서 해당 부지가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쳐시티’로 개발되는 것이 호재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까지 걸어서 약 15분 이상 소요되며 개봉역까지는 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다. 완공 및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온수역(7호선) 인근에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핵심 경쟁력은 역시 분양가격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의 경우 조합원들의 요구로 일반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거나 일반분양 아파트가 저층에만 분포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고르면 좋다”고 조언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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