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층들의 맥주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수입맥주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사이 2%가량 성장함에 따라 대량 생산되는 가공 맥주보다 전통 양조 방식으로 제조되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어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1일 독일 전통 프리미엄 맥주로 잘 알려진 슈무커(Schmucker)가 세계인들의 맥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주목 받고 있다. 맥주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독일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품평회 맥주 부문에서 올해에도 금상을 수상하면서 6년째 최정상의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절제된 부드러움과 순수한 맛을 담은 ‘자연맥주’로 꼽힌다. 맥주는 양조과정과 원료에 있어서 청정함을 자랑한다. 1780년부터 지금까지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모든 물은 오덴발트 산맥의 청정수로 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나오는 물은 지하 심연의 모래층에 의해 만들어진 지하 광천수로 맥주에 순수한 맛을 더한다.
보리?홉?물 등 맥주의 순수 원재료만을 사용하는 독일의 유명한 ‘맥주순수령’처럼 슈무커 또한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고 있다. 전문기관(QAL)에서 원료 및 생산제품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받아 양조되는 이 맥주는 양조방식 또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 제조-발효-숙성의 방식으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일부 수입맥주가 기원국과 생산국이 달라 논란을 일으켰던 반면 이 맥주는 원산지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원스톱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주문자생산방식(OEM)과 달리 슈무커는 제조국과 기원국이 모두 같다”고 강조하며, “맥주 종주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슈무커는 독일의 맥주 제조 노하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맛있는 맥주’, ‘최고의 맥주’라는 말을 듣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무커 맥주는 병맥주와 생맥주 타입으로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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