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주택 거래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취급한 뒤 주택금융공사로 넘기는 보금자리론 등 모기지론 양도까지 포함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2000억원 증가해 2개월 연속 2조원 이상 급증했다. 취득세 감면 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택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는 1월 1200건에 그쳤으나 2월 2700건, 3월 5100건까지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지만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7000억원 감소했다. 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공무원들에게 평가상여금이 지급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도 3조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1000억원 느는 데 그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2조9000억원 급증했다. 2월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2조3000억원)보다 6000억원가량 더 늘었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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