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어닝서프라이즈 예상되는 종목은?"-대신證

입력 2013-04-11 07:23  

대신증권은 11일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관련주로는 LG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 SK이노베이션, 한화 등을 꼽았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말부터 대부분의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코스피 영업이익은 3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감소, 전분기대비 41.5%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과 유틸리티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경기순환적 업종과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소비재의 경우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쇼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방어업종인 통신서비스, 건강관리, 필수소비재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는 일반적으로 3개월 내에 발표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의 최근값 평균을 계산하는데 후행적이라는 단점이 있다"며 "1개월 컨센서스와 일간으로 발표되는 추정치를 재구성하면 3개월 컨센서스의 후행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간으로 재구성 했던 추정치를 활용해서 어닝 서프라
이즈 기업을 예상한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 SK이노베이션, 한화, 하나금융지주, SK하이닉스, 한미약품, NHN, 한국전력, 한전기술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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