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의 적, ‘가슴 모양 망치는 나쁜 습관’

입력 2013-04-11 09:40  


[이선영 기자] 따뜻한 봄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거리를 나서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여성에게 있어 봄은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겨우내 두꺼운 옷에 감춰뒀던 몸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벌써부터 ‘S라인 몸매 만들기’에 돌입한 여성도 다수다.

S라인 몸매를 위해 여성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단연 다이어트다. 그러나 ‘빈약한 가슴’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은 살을 빼는 것보다도 보정속옷을 사용하거나 가슴사이즈를 키워주는 운동을 하는 등 가슴 볼륨에 더욱 신경을 쓴다.

하지만 진정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원한다면 가슴모양을 변형시키는 나쁜 습관부터 바로 잡아야할 것이다. 여성의 가슴은 임신과 출산, 수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모양이 변하며 점점 처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잘못된 생활습관 역시 가슴모양을 망가뜨릴 수 있는 큰 원인이 된다.

엎드린 자세로 잠자기
가슴의 볼륨을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지방의 양이다. 가슴지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화한다. 특히 수면을 취할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해 가슴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다.

몸에 맞지 않는 속옷 착용
너무 큰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지나치게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기 쉽다. 자신의 가슴둘레와 컵 사이즈에 딱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브래지어 착용 시 가슴이 컵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스포츠브라 착용 않고 운동하기
운동 시 가슴은 움직임에 의해 반동이 생긴다. 이때 스포츠브라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가슴 및 어깨통증 등이 유발되고 가슴 처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달리기와 같은 상하 반동이 큰 운동일수록 착용감이 편안하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웅크린 자세
가슴이 작은 여성의 경우 스스로 위축되어 어깨를 웅크리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있다. 웅크린 자세는 호르몬 분비와 흐름을 나빠지게 해 가슴을 더욱 작게 만드는 나쁜 습관이다. 예쁜 가슴을 유지하고 싶다면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
자외선이 피부탄력과 노화의 주범이라는 것은 이제 일반상식이다. 이는 가슴 피부에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가슴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찾아오게 되므로 외출할 때에는 노출된 가슴 부위에도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을 막도록 하자.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여성의 가슴라인은 크게 볼륨과 모양에 의해 아름다움이 좌우된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 가슴모양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 항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슴의 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인섭 원장은 “가슴의 볼륨과 모양에 콤플렉스를 느낀다면 가슴성형으로 교정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간혹 너무 큰 사이즈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매력적인 가슴은 본인의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크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가슴 모양은 얼굴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가슴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는 질문에 ‘체형에 비해 작은 가슴’을 꼽은 응답자 46% 외에도 ‘벌어진 가슴’ 24%, ‘처진 가슴’ 17%, ‘비대칭’ 5% 등 다양한 문제점을 털어놨다.

이렇듯 무조건 큰 보형물을 넣는다고 해서 아름다운 가슴라인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가슴성형 시 보형물의 사이즈는 본래의 가슴 모양, 크기, 둘레, 가슴 주변 피부의 두께는 물론 전체적인 체격, 체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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