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액세서리는 이제 남성패션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 됐다.
그 예로 인기 드라마의 패션 아이템을 들 수 있겠다. 드라마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패션 전반에 걸쳐 이슈를 낳기도 하며 반대로 유행을 선도하기도 한다. 화제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범과 조인성의 주얼리가 그 중심에 있다.
특히 드라마 속 주얼리는 스토리 상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이라면 더욱 열광할 수밖에 없다. 김범과 조인성이라는 두 한류 스타의 패션은 연일 시선을 모았고 여타 남자들과는 다른 특별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연출했기에 그 반응도 실로 뜨거운 상황.
디자인 또한 대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아닌 독특한 문양과 블랙&실버로 이뤄져 있는데 극중 상남자 김범과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조인성의 성격을 온전히 대변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스타 주얼리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과 중국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명품 예물 디자이너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이다.
남성들에 주얼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두 한류 스타의 주얼리를 살펴봤다.
박진성 역, 김범 주얼리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박진성으로 분한 김범은 욱하는 다혈질의 남성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때론 귀여운 허세에 능글맞은 미소까지 엿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목걸이와 반지 또한 화제를 모았는데 유니크하고 러프한 디자인이 그의 드라마 속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해주는 듯하다. 주사위를 모티브로 한 다이스 목걸이는 한글 주얼리 작품의 대명사 뮈샤에서 김범의 자음 ‘ㅂ’을 이용하여 디자인한 유니크한 작품이다. 남성미가 느껴지는 묵직함에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
반지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이름 중 ‘범’의 자음을 따 메인 포인트로 한 ‘ㅂ’ 반지는 직선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곡선의 조화가 시각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볼드한 느낌이 안정감을 주고 시크한 패션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오수 역, 조인성 주얼리
8회 방송분에서 공개된 조인성의 ‘풍경 팔찌’는 조인성 연관 검색어로 두 번째에 나열될 만큼 현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영이 오수를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인 이 팔찌 역시 뮈샤 제품이다. 영은 직접 만든 생일 케익과 커피 그리고 어렵게 백화점에서 구매한 풍경이 달린 팔찌를 선물했던 것.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맡은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딸랑딸랑 앙증맞은 종이 달린 디자인은 단단한 매듭은 남매로 분한 둘의 끊어질 수 없는 인연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게 달린 종 모양의 참에서는 소리가 나는데 시각적 장애가 있는 오영이 청각적으로 밖에 의지할 수 없는 소중한 의미를 담아 오수에게 선물한 팔찌로 상징적 존재감을 나타내려고 했다”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뮈샤 관계자는 “뜨거웠던 드라마의 흥행만큼 김범 주얼리와, 풍경팔찌에 대한 채감인기가 굉장히 뜨겁다”며 “이는 대표 김정주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이를 모방하여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모조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뮈샤는 섬세한 감성과 개성을 추구한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국내 톱스타들을 비롯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명품 예물 주얼리 브랜드다. 더불어 장서희, 김범 등 국내 수많은 스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주얼리 스타일링을 통해 일본, 중국 등 각지에 ‘스타 주얼리’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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