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골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라

입력 2013-04-11 14:45  


봄을 맞이해 야외 나들이, 레포츠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가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부 골프모임도 늘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관리 주의령이 떨어졌다. 볕이 좋다고 무작정 밖으로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바로 자외선은 노안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한도숙 본 에스티스 대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지 않고 골프를 즐기다간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고 전했다.

라운딩이 진행되는 4~5시간 동안 잔디 위를 걸어다니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한주간의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기 마련이지만, 자칫 우리의 피부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돼 손상되기 쉽다.

골프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검게 그을린 피부 보다는 자신의 피부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이 돼 거무스름한 얼굴을 그대로 놔둔다면 기미와 주근깨로 가득하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거무스름한 얼룩점 기미는 유전적인 소인, 호르몬의 변화, 태양광이 주요 요인이라 꼽을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기미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될 수록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노화의 첫 단계는 피부를 자외선에 그래로 노출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도숙 대표는 라운딩 전에는 햇볕으로부터 피부보호 기능을 지닌 비타민C가 함유된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차단지수) 25이상에 UVA까지 차단되는 제품으로 선택해 외출 30분 전에 충분히 발라준다. 여성의 경우에는 피임약 등의 약물을 복용할 때는 자외선 노출로 과민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프중,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며 잔주름이 생기게 하는 주원인이 되므로, 자외선량이 많은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혹 이 시간에 라운딩을 해야 한다면 모자와 긴팔, 긴바지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을 일정 부분 가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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