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이용주, '자숙중' 최종훈 응원 "다시 좋은 일 있을 것"

입력 2013-04-11 15:08   수정 2013-04-11 19:48


[권혁기 기자 / 사진 김태균 장문선 기자] 배우 이용주(30)가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최종훈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4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경닷컴 w스타뉴스 스튜디오에서는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신병 이용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용주는 "사건(음주운전 적발)이 발생하고 바로 알았던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용주는 이어 "그런데 갑자기 최종훈 형 기사가 났다고 해서 찾아보기 시작했다"라면서 "처음에는 형이 미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생이 많았던 형이 잘 되고 있었으니까"라고 밉다고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리운전까지 했는데 그렇게 된거니까"라고 말을 줄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최종훈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이용주는 부연했다. 이용주는 "'푸른거탑' 출연진들끼리 공통방으로 만든 메시지방이 있다. 그 곳에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경쓰시지 마시고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라며 "형이 너무 기죽어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잘되실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형이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 다시 좋은 일이 있을거다"라며 "많은 팬분들이 계시니까 힘내시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 단역으로 연기 데뷔한 이용주는 이에 앞서 모델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궁'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고, 영화 'B형 남자친구' '다세포 소녀' '직장 연애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워왔다.

지난해부터 '푸른거탑'에서 갓 입대해 어리바리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이등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큰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모 FPS게임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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