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11일(03: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시너지파트너스 등 4곳의 투자자들이 중소기업 B2B 구매대행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처음앤씨의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을 동시에 매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처음앤씨의 최대주주인 금상연 대표는 시너지파트너스, 밸류인포맥스, 한국가치정보 등 4곳에 워런트 32만 6584주를 주당 4977원을 받고 장외에서 넘겼다. 금 대표 및 특수관계인 3명은 처음앤씨 지분 33.4%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60%가량)은 소액주주들이 갖고 있는 상태다. 보유중인 워런트를 주식으로 바꿀 때를 감안하면 금 대표 등의 지분은 41%까지 늘어난다.
처음앤씨는 당초 B2B 전자결제사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거의 B2B 구매대행으로 주력사업을 바꿨다. 지난해 매출의 90% 가량이 B2B 공동구매 상품 매출에서 나왔다. 처음앤씨는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혹은 거래처 등으로부터 직접 상품이나 시설을 조달할때 드는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직접 구매를 대행하거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655억원,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24%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중심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이날 전일보다 540원 오른 9740원에 마감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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