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MBC ‘쇼! 음악중심’이 새 MC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약 5개월째 이어지는 Mnet ‘엠카운트다운’의 독자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4월10일 ‘음악중심’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소녀시대 태티서(태연 서현 티파니)를 대신할 후임 MC로 노홍철, 샤이니 민호, 김소현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2월부터 ‘음악중심’ 진행을 맡던 태티서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약 1년 2개월만에 하차한다.
그간 다양성을 이유로 가수-배우의 이색 조합을 내놓은 경우는 많았지만 방송인-아이돌 가수-아역배우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꽤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이미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말솜씨를 인정받은 노홍철과 예능, 댄스, 운동을 아우르는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한 민호,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짝패’ ‘해품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등 히트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김소현이 순위제 부활과 더불어 색다른 변신을 꾀할 ‘음악중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Ment ‘엠카운트다운’은 메인 MC였던 FT아일랜드 이홍기가 2012년 12월 하차한 이후 아직까지 적당한 후임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텅 빈 MC석은 인피니트 성열 성종 호야, 씨스타 소유 다솜, 배우 김우빈 조보아 등 당대의 핫한 스타들이 번갈아가며 채우고 있다.
실제로 스페셜 MC 제도는 팬, 가수, 방송사 모두에게 일석삼조의 이득을 주고 있다. 팬들은 좋아하는 스타를 1시간 내내 볼 수 있고, 평소 MC 마이크를 잡아볼 기회가 없던 스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스페셜 MC는 저마다 비슷한 음악방송 라인업에서 지루함을 반감시켜주는 중요 카드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계속해서 적당한 후임을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 고정 MC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저번 주 스페셜 MC로 무대에 오른 김우빈-조보아도 능숙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페셜 MC에 대한 호응이 좋은 만큼 당분간 이 구성이 유지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MBC/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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