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300가구 선정
국토교통부가 ‘4·1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임대관리업을 신설하기로 한 데 이어 서울시도 SH공사가 독점한 재개발 임대주택 관리에 경쟁 체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관리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SH공사에 위탁해온 재개발 임대주택관리 분야에 ‘민간 주택관리전문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300가구 이상의 재개발 임대주택 1개 단지를 선정, 시범적으로 1~2년간 운영한다. 서울의 재개발 임대주택은 157개 단지, 5만3376가구 규모로 모두 서울시 소유다. 서울시가 경쟁 체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SH공사 독점에 따른 ‘효율성 저하’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료는 낮춰주고, 주거시설의 쾌적성은 높여주는 등의 관리 효과가 나타날 경우 경쟁 체제 도입 확대를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주택관리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개발 임대주택 관리시장을 개방한다면 민간 임대관리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도 집주인을 대신해 건물·임차인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택임대관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업형 임대관리회사’를 육성해 임대주택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은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우리레오PMC, KT에스테이트, 한국부동산관리 등이 임대·관리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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