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따스한 바람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하지만 봄은 습도가 낮고 황사와 먼지, 꽃가루가 날려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시기다.
더욱이 겨울에 비해 기온이 높아지는 봄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져, 그동안 닫혀있던 모공이 넓어지고 공기 속에 포함된 미세먼지들과 꽃가루가 넓어진 모공에 달라붙어 잦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봄에는 모공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일반 화장품이나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되돌리기 어렵다. 때문에 평소 모공이 늘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미 넓어진 모공을 다시 탱탱하게 조여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여성들이 확장된 모공을 축소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 등으로 피부를 관리한다. 하지만 오히려 과도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뿐, 한번 늘어진 모공은 인력으로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보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의학적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과에서는 필링, 레이저 치료, 비타민C 전기영동요법, 메디컬 스킨케어,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해 모공수축을 유도한다. 이 방법들은 진피를 서서히 재생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주는 것.
하지만 최근에는 넓어진 모공을 단시간에 축소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난 프락셀, co2프락셔널, 타이탄, 제네시스, 스타룩스, 스칼렛 등의 레이저 시술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 중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를 깎아주는 동시에 피부 속에 레이저 빛을 침투시켜 진피조직에서 탄력섬유를 재생, 확대된 모공 및 여드름흉터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스타룩스’는 피부 깊은 곳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해 재생을 유도하는 레이저.
접촉냉각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 시 통증이 적고 주위 피부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콜라겐을 재생시켜 매끈하지 못한 부분을 채우도록 유도하는 시술로 모공축소뿐 아니라 흉터 및 주름, 탄력은 물론 불필요한 색소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공을 줄여주는 레이저와 함께 전류가 피부섬유조직을 자극해 모공을 개선시키는 ‘미라루시’ 시술과 특수 절연침을 피지선에 꽂아 아주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모공의 피지선을 파괴해주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무조건 유행하는 시술법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기 전에 정확한 피부진단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위의 방법들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를 선택해서 시행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모공 치료 후에는 모공이 다시 확장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마지막에 피부 탄력을 위해 찬물을 사용해서 얼굴을 톡톡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블랙헤드나 피지, 여드름 등은 짜지 말고 주 2회 정도 피지컨트롤 팩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제거하고 차가운 스킨, 냉 타월, 얼음 마사지 등으로 모공을 조여주거나 심한 경우 피부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모공은 평소 꾸준하고 섬세한 관리를 통해 확장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지금부터라도 모공을 확장시키는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서 탱탱한 모공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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