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송기춘 교수(사진)가 임기 2년의 민주주의법학연구회장에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민주주의법학연구회는 법학 연구와 조사, 사회활동을 통해 한국사회 법제도와 법학 민주화를 위해 1989년 창립됐다. 학술지 '민주법학'을 펴내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심포지엄도 열고 있다.
송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연구역량 결집을 위해 특정 주제의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겠다"며 "학술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책으로 발간해 법학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헌법학회 출판이사, 한국비교공법학회 학술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공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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