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월 금통위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기대 인플레이션과 올해 하반기 경기 개선 가능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6개월째 동결했다.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대폭 낮추고(3.0% → 2.3%) 적극적인 거시정책 운영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고수함에 따라 그 동안 50bp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했던 채권금리는 25bp 인하를 선반영하는 수준으로 급반등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정책은 지금까지 이뤄진 것처럼 경기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 동행적, 또는 후행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미래 경기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여건하에서 선제적 금리정책 시행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올해 상반기 경기 흐름이 한은 전망을 하회할 경우, 지난 해와 같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분기별 전기 대비 성장률이 지난 1월 전망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올해 2분기 및 3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이 0.1%포인트 하향 조정됨에 따라 1분기 이후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