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관중을 잡아라'···기업들 야구에 푹 빠졌네!

입력 2013-04-12 08:15  

'야구장에서 마케팅 할까?'

국내 프로야구 시즌의 막이 올랐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야구장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시즌 중 이색 마케팅을 내놓을 계획. 역대 최다 관중(750만 명)을 노리는 올해는 '프로야구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야구장서 신차 알린다"

기아자동차는 프로야구 자동차부문 공식후원사로 나섰다. 정규시즌 동안 주요 경기에 시구 차량을 제공한다. 올스타전 및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에게 MVP 차량도 증정한다.

또 정규시즌에 광주 무등경기장 홈런존에 3번째 홈런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준중형차 'K3'를 제공한다. 구장 외야석 주변에 K3를 전시하고 차량을 알린다.

한국GM은 쉐보레 마케팅 차원에서 SK와이번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LG트윈스 및 신생팀 NC다이노스 등 5개 구단을 후원한다. 각 팀 선수들을 활용한 쉐보레 홍보 영상을 야구장 전광판에 상영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린다.

인천 문학경기장 외야석엔 쉐보레 트랙스를 상시 전시해 관중에게 신차를 알릴 예정이다. 관람석엔 쉐보레 로고가 박힌 프리미엄(고품격) 시트를 제공한다.

BMW 미니(MINI) 브랜드는 신차 페이스맨을 롯데자이언츠의 구원투수가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를 때 '셔틀 차'로 선보인다. 그외 미니 주요 모델을 야구장 주변에 전시해 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홍보한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로 4년째 넥센히어로즈의 타이틀 스폰서를 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작년에 진행한 여러 마케팅 중 야구 마케팅이 제품 판매에 가장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올 시즌 야구 마케팅 활발

올 프로야구 마케팅에는 유통 회사의 진출이 활발하다. 유통 업체들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여성 관중이 급증하면서 야구 연계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야쿠르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대회 공식 후원사가 됐다. 지난해 팔도가 프로야구 후원으로 얻은 광고효과는 금액 환산 시 400억 원에 달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프로야구 공식 후원사는 삼성증권, 삼성전자, CJ, 롯데카드 등 대기업이 진출했으나 지난해 팔도 이후로 올해는 한국야쿠르트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NC다이노스 홈구장 내에서 맥주 판매 독점권을 확보해 매출 증대 및 홍보 효과를 노린다.

던킨도너츠 역시 NC다이노스를 후원키로 했다. 다이노스 선수단은 던킨도너츠의 로고가 새겨진 수비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홈구장인 창원 마산야구장 관람석엔 '던킨도너츠존'이 들어선다.

여행가방 전문업체인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두산베어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즌 중 잠실구장 전광판에 쌤소나이트 광고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정훈/김소정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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