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줄이는 부부간 가사분담 방법은?

입력 2013-04-12 10:39  

방송인 박경림이 부부간 가사분담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슈퍼우먼 콤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평소 집안일과 방송일 모두 똑소리 나게 해내는 박경림은 오는 13일 밤 방송되는 '동치미'에서 “사실 난 내가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경림은 ”연예인 직업 특성상 일이 있을 땐 맞벌이지만 그렇지 않을 땐 전업주부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남편과 가사분담을 하는 기준이 모호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박경림 부부가 정한 기준은 바로 ‘역할’에 따라 집안일을 나누는 것. 박경림은 “집안일을 50:50, 40:60과 같은 비율로 나누는 것이 아닌 남편과 아내 또는 아빠와 엄마의 역할로 나누는 것이 좋다. 역할에 따라 집안일을 나누면 서로 책임감이 생겨 갈등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경림은 “그래서 우리 부부는 무조건 주말에는 일을 잡지 않는다. 대신 육아를 함께하며 아빠와 엄마의 역할에 집중한다”며 그만의 실천사례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집안일 Best 3’로 ‘아이와 놀아주기’가 1위에 뽑혀 대한민국 많은 부부들에게 박경림의 솔루션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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