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에 사흘째 상승… 550선 터치

입력 2013-04-12 15:09   수정 2013-04-12 15:11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55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은 전날 대비 2.89포인트(0.53%) 오른 547.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 한때 5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2000억원 넘게 대량 매물을 쏟아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1100억원 넘는 매수세를 집중시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1165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94억원, 194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4.21%), 통신방송서비스(3.02%), 방송서비스(2.54%), 디지털컨텐츠(1.73%), 오락문화(1.7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운송(-0.85%), 운송장비부품(-0.45%) 등은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씨젠 등은 올랐다.

반면 동서, CJ E&M, 다음 등은 내렸다.

무선충전 관련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서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로바하이텍(3.44%), 한솔테크닉스(7.53%), 알에프텍(2.69%), 켐트로닉스(4.01%) 등이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등 4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60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4억4200만주, 거래대금은 2조3400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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