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관계자는 “이 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로 주말에는 2000여명이 찾는다”며 “가족 나들이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동굴은 광명시가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1년 8월 처음 개방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12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자 올초 조명·조경·계단 등 환경·안전시설을 새롭게 단장, 이달 1일 새로 문을 열었다.
무료 입장과 다양한 볼거리가 인기 배경이다. 은·동·아연 등을 캐던 수십 개의 광장 같은 동굴, 바위 속에 고인 에메랄드 빛깔의 지하수, 돌과 흙을 실어나르던 광차 갱도가 설치된 미로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갱도가 설치된 동국 속에선 주말에 영화와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26명의 문화해설사가 30분마다 동굴(광산)의 역사와 볼거리를 설명해준다.
연인이 자신들의 사진과 러브레터를 제공하면 동굴 영화관 스크린에 상영해주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청소년 탐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912년 채굴을 시작해 하루 250의 광물을 생산하다 1972년 폐광된 가학광산은 길이 7.8㎞로 현재 8개 갱 가운데 1개 갱 1.4㎞만 개방됐다. 동굴 속은 항상 12도를 유지해 일부 공간은 새우젓과 막걸리 등 발효식품을 저장하는 장소로 활용 중이다. KTX광명역에서 5분 거리로 광명역에서 순환버스(7-1번)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광명=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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