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떠나 공부하는 한진그룹 임원들… '3개월 서울대 학생' 되다

입력 2013-04-12 17:52  

조양호 회장 인재중시 경영철학 반영한 'KEDP' 올해 9회째


한진그룹의 새 임원 22명이 서울대 캠퍼스를 찾아 공부한다. 3개월 동안 현업을 떠나 '열공 모드'에 돌입한다.

한진그룹은 12일 신규 임원을 서울대에 위탁해 교육하는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17명, ㈜한진 3명, 한진정보통신 1명, 한국공항 1명 등 22명의 임원이 학생으로 캠퍼스를 찾는다.


올해로 9회째. 조양호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KEDP는 지난 2003년 개설돼 지난해까지 187명의 임원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책임경영 마인드와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경영이론을 비롯해 임원급 대상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된다. 전일제 프로그램으로 7월12일까지 서울대 경영대학을 찾아 경영 역량을 쌓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석태수 ㈜한진 대표는 "KEDP가 계속 진행되는 것은 임원들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그룹의 의지와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임원들 모두 열심히 학업에 임해 이론과 실무를 고루 갖춘 모습으로 현업에 복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DP는 기초, 심화, 응용 과정 3단계로 진행된다. 서울대 교수뿐 아니라 해당 분야 전문가 등 국내 최고 수준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임창정 "아내한테 무릎 꿇고 빌어" 폭탄 발언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