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토지주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민간사업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과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협약이행보증 갱신, 착공이 늦어지며 늘어난 사업비 분담, 주상복합블록 선착공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주상복합아파트를 착공하고 다음달 말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붙어 있는 알파돔시티는 2008년에 시작했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어왔다. 2010년과 지난해 등 두 차례 걸친 사업정상화 방안을 내놨지만 인·허가 지연 등의 이유로 착공이 미뤄졌다.
LH는 2011년 10월 3400억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2월 토지대금 납부기한을 늘려주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출자자간 갈등으로 파산에 이른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대조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현주 LH 판매보상본부장은 “최대한 사업일정을 앞당겨 입주민의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시티에는 주상복합, 백화점, 호텔 및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다음달 말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931가구(전용 96~203?)로 3.3?당 1800만원 후반대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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