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싸이가 5만 관중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싸이는 4월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하고 ‘강남스타일’ 이후 9개월만에 신곡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30억 원을 투입해 최고의 무대를 만든 싸이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Y형 돌출무대는 물론 와이어로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했다.
특히 와이어에 매달린 채 히트곡 ‘낙원’을 부르던 싸이는 “한 가수의 신곡이 나왔다는 소식을 온 나라가 관심을 가져줘 영광이다”라며 “젠틀맨’이 혹평과 호평 속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망해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내가 여러분들의 함성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천히 꽉 채워진 관중석을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싸이는 “여러분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이 메었는지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는 못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눈물을 펑펑 흘린 것.
싸이 눈물에 네티즌들은 “저 때 나도 울컥하더라” “싸이 보면 볼수록 매력있어” “싸이 눈물, 가수로 태어나 이만한 영광이 또 있을까” 등 다양한 반으을 보였다.
한편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및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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