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갈채 받은 한국3D콘텐츠…33만달러 판매계약 성사

입력 2013-04-14 18:04   수정 2013-04-15 00:53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 8~1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TV프로그램시장(MIPTV)에서 33만달러 규모의 국내 3차원(3D) 콘텐츠 판매 계약을 성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EBS의 ‘위대한 바빌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의 ‘디보와 친구들 3D’, 독립제작사 AVA엔터테인먼트의 ‘매직 월드’ 등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브라질의 방송사 및 배급사에 판매됐다.

독립제작사 크리스피는 싱가포르의 놀이공원, 홍콩의 장난감 제조사와 ‘롤러코스터보이, 노리 3D’의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고 중국 소셜네트워크 기업에 스마트TV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 콘텐츠업체들은 2000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따냈다. 독립제작사 훈미디어는 프랑스 방송사·제작사와 함께 1500만달러 규모의 다큐멘터리 15부작 ‘스케어드 스페이스’ 한국편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과 토즈스튜디오도 프랑스 제작사와 500만달러 이상의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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