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는 꿈이라는 이윤을 좇았던 기업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출판 자회사인 FKI미디어는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4탄을 14일 발간했다.
제목은 ‘최종현처럼-미래를 읽는 최고의 승부사’(사진)로 최 회장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FKI미디어는 책에서 최 회장이 “에너지, 통신이라는 SK그룹 사업의 양대 축을 만든 인물”이라고 평했다. 책은 1973년 형인 고 최종건 회장이 47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회장으로 취임한 사연부터 에너지·화학 산업의 기틀을 다진 과정을 담았다.
또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상용화 한 과정과‘수펙스(SUPEX)’를 개발해 창조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한 과정도 설명했다. FKI미디어는 한국 경제성장을 주도한 경제계의 거목들을 기리기 위해 작년 9월 ‘경제거인’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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