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이익 감소, 외화환산손실 등에 1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손실은 869억원, 순손실은 3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두달간 대한항공의 주가는 고점 대비 23% 하락했으나 2분기에도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비교적 성수기인 3분기에는 지주사 분할일정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돼 분간 주가가 반등할 만한 모멘텀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흑자전환하겠지만 실적 회복과 이에 기반한 주가의 반등은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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