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판매 차종으로는 처음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가 미국 시장 진출 22년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1991년 시판에 들어간 엘란트라가 이달 초 판매대수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200만대 돌파는 미국 시장 판매 차종으로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체 모델 누적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엘란트라는 1991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국내명 아반떼, 아반떼XD, 아반떼HD 차종이 엘란트라 이름을 달고 차례로 미국에 수출됐다.
2009년엔 엘란트라 투어링(국내명 i30cw)을 추가로 투입해 엘란트라 모델을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엘란트라 GT(신형 i30)와 엘란트라 쿠페(아반떼 쿠페)를 투입했다.
엘란트라는 올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5만4546대를 판매해 쏘나타(4만7285대)를 제쳤다. 아반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86만대 이상 팔려 현대차 판매 차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4만대 판매됐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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