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 기능을 갖춘 '착한폰'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차 착한폰 모델로 팬택 베가 S5스페셜(51만9000원)과 LG전자 옵티머스LTE3(59만 9000원) 등 2종을 선정했다. 올해 연말까지 최소한 5~6종 이상의 착한폰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내달 31까지 1차 착한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액세서리 쿠폰 4만원권과 T쿠폰(무료 통화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6월 한달 동안 T멤버십을 사용하면서 소진된 할인한도를 그 다음 달 100% 복원해 주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착한폰 마케팅은 앞서 선보인 착한 기변, T끼리 요금제, 데이터 선물하기, LTE 데이터 함께 쓰기 등과 마찬가지로 '고객 중심' 마케팅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대 스마트폰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출시한 베가S5 스페셜은 5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용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HD 동영상과 인터넷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1300만 화소 카메라도 지원한다.
지난 달 나온 옵티머스LTE3는 4.7인치 트루HD IPS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4.1 젤리빈을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일반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특화서비스인 'T간편모드'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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