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기린 교감 최종 우승, 동물의 왕국 기린왕 되다

입력 2013-04-15 09:49   수정 2013-04-15 09:59


[연예팀] 배우 이광수가 동물의 왕국 '기린왕'으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가수 은지원과 소녀시대 제시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은 메뚜기, 하하는 펭귄, 개리는 원숭이, 송지효가 고양이, 김종국이 호랑이, 이광수가 기린, 지석진이 임팔라, 은지원이 판다, 제시카가 토끼로 분해 각 미션을 수행했다.

첫 번째 일대일 사파리 미션에서 이광수는 기린과의 OX 퀴즈 일치 미션을 받아 기린과 교감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실패 끝에 직접 식빵을 입에 물고 기린에게 교감을 시도하는 열의를 보이며 미션에 성공한 이광수는, 이어 기린이 5초 동안 멈춰 있어야 하는 은지원의 미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돕기 시작했다.

특히 미션에서 이광수와 교감했던 기린이 이광수에게 미련이 남은 듯 그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애틋한 분위기로 ‘광수의 유혹’ 상황극을 연출하며 은지원의 미션을 성공시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광수를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의 탈을 쓴 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우승을 앞둔 기린 이광수는 "기린이여 나에게 힘을 주세요"라고 외치며 마지막 멤버 호랑이 김종국에게 기습 공격을 시도해 탈을 낚아챘고, 실랑이 끝에 호랑이 탈을 벗기는 기린의 역전극을 펼쳐 '기린왕'에 등극해 이광수의 최종 우승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광수 최종 우승 배신 기린 부활! 오늘 역전극 레이스 최고", "이광수 별명 진짜 잘 지은 듯", "이광수 최종 우승 기린과 교감할 때 배꼽 빠질 뻔", "이광수 최종 우승 역시 진정한 에이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런닝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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