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신곡으로 번 돈이 고작? '폭소'

입력 2013-04-15 13:15  


[양자영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턱없이 낮은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4월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김기열은 직접 작사한 곡 ‘내 위장은 꿈틀대요’ 노래방 저작권 사용료를 공개했다.

이날 김기열은 “작사가로서 저작권료를 처음 받아 봤다. ‘얼마가 들어왔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통장을 찍어봤는데 5136원이었다”며 “어이가 없어 저작권협호에 전화했더니 노래방에서 곡을 한 번 부를 때마다 2원씩 계산된다더라”고 최근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김기열의 분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는 “내 노래를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른 거라고 생각하며 기뻐했는데, 노래방에 곡이 나가면 기본적으로 5000원은 준다고 하더라”며 “결국 사람들이 내 노래를 불러서 얻은 수익은 고작 136원밖에 안 된다”고 계산을 시작했다.

이어 “그러면 누군가가 내 노래를 68번 불렀다는 얘기가 되는데, 내가 그 노래를 혼자 부른 것만 60번이 넘는다”며 “나머지 8번은 누가 부른거냐”고 소리쳤다. 이때 ‘네가지’의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이 뒤에서 조용히 손을 들어 큰 웃음을 안기기도.

마지막으로 김기열은 “그래도 2집 ‘너를 봄’이 또 나왔다. 나오자마자 1위를 했었다. 물론 아주 잠깐이었다”고 덧붙여 변함없는 음원욕심을 드러냈다.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8원이라도 벌어서 다행이네요”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이렇게 적을줄이야” “어제 진짜 웃기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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