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OST-마이에덴’ 클래식 1위 등극, 팝페라 디바 이사벨의 힘

입력 2013-04-15 15:47  


[김보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OST에 삽인된 곡 ‘마이에덴’이 Mnet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4월8일 첫 방송된 ‘구가의서’는 배우 최진혁과 이연희의 안타까운 사랑이 그려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이 감정을 나누는 장면에 삽입된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가미되면서 더 큰 감동을 전했다는 평이다.

이에 세계적 팝페라 디바 이사벨이 부른 ‘구가의서’ OST ‘마이 에덴(MY EDEN)’은 8일 공개와 동시에 엠넷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일주일째 요지부동으로 1위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 에덴’은 대중가요가 주류를 이루는 드라마 OST이지만 세계적 오페라 디바 이사벨이 부른 팝페라(클래식과 팝의 크로스오버) 이다보니, OST차트보다 클래식으로 먼저 분류됐다.

특히 ‘마이 에덴’은 극중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인 구월령(최진혁)과 양반 출신이지만 아버지가 역모 죄로 누명을 써 하루아침에 관기로 전락한 윤서화(이연희)가 산속으로 도망치다 구월령 품에 기절하는 장면에서 처음 흘러나왔다. 

난해한 영어 가사로 돼있어 바로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그 웅장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아름답고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이사벨의 가창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미국 3대 오페라단 동양인 최연소 프리마돈나, 뉴욕카네기홀 독창회로 오페라계에선 이미 ‘영혼을 울리는 신의 목소리’로 떠오르는 팝페라 디바 이사벨, 안드레아보첼리, 조쉬그로반의 프로듀서 LEO Z와 ANDREA SANDRI 공동 작곡,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STEVEN SATER의 영어 작사 등 ‘글로벌 초특급 프로듀싱 군단’의 위세가 알려지면서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앞으로 ‘마이 에덴’은 ‘구가의서’의 메인 타이틀곡으로 등장해 극중 이승기와 배수지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엠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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