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음악 서비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위아헌티드’란 음악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고, 음악 서비스 사이트(music.twitter.com)를 개설했다. 어떤 서비스인지 트위터 측이 밝히진 않았지만 음악을 공유하고 좋아할 만한 음악을 권유하는 서비스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트위터 음악 사이트에는 검은색 바탕화면에 파란색 트위터 새와 ‘#music’ 해시태그(지정검색어), 로그인 메뉴만 있다. 로그인 메뉴를 누르면 음악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연결창이 뜬다. 이곳에는 ‘트렌딩 뮤직 웹’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새 음악 서비스’라고 쓰여 있다.
트위터는 지난 11일 위아헌티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위아헌티드는 소셜미디어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위아헌티드 창업자인 스테펜 필립스의 트위터(@huntedguy) 화면에는 #NowPlaying 해시태그와 함께 ‘리커버리(Recovery)’ 등 노래 제목이 포함된 글이 서너 개 올라왔다.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애플 아이튠즈나 알디오(Rdio) 등의 음악 서비스 사이트가 뜬다.
정보기술(IT) 매체인 올싱스D는 처음엔 유명 인사로 국한해 서비스한다고 보도했고, 트위터는 음악 사이트에 ‘초청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고 잠깐 공지했다.
트위터는 2011년 9월 @TwitterMusic이란 계정을 개설해 음악 관련 글을 올리거나 퍼뜨리기만 했다. 위아헌티드를 인수해 소셜 음악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밋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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