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는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롤투롤 장비업체로, 지난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회사측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롤투롤 장비는 다수의 회전롤 사이에 필름이나 소재를 감으면서 다른 물질을 도포해 또 다른 소재 또는 제품을 만드는 장비이다. 전방산업은 정보기술(IT), 철강, 제지, 음식료 외 다양하고 피엔티는 2차전지, IT 소재, 반도체 등 고사양 장비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 경쟁사들 대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각 사업부별로 확실한 실적 개선 요인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2차전지 사업부는 폭스바겐 공급 승인에 따른 삼성SDI의 대규모 증설 결정, LG화학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인한 물량 확대 전망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소재 사업부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호황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코팅장비,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코팅장비 수주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VCM 오토 라인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이연된 전기차용 2차전지 수주 잔고 등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목표치인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2%, 49.2%씩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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