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800원(2.25%) 떨어진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부진,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대한항공은 1분기에 12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장의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1000억원보다도 악화된 수치다.
양 연구원은 "일본노선에서의 트리플 악재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확대는 국제여객부문의 일드(Yield) 하락(-2.2%)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며 "4월 이후 북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2분기까지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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