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16일 일산 오페라 디바스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아반떼 시장 규모를 연간 2만대 가량으로 추산하는데 이 중 아반떼 쿠페는 4000~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아반떼 쿠페는 후륜구동에 고가인 제네시스 쿠페와 달리 엔트리급(초심자용) 시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와의 간섭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00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쿠페를 소유하고 싶은 운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메인스트림(주류) 모델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된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2일 아반떼 2도어 쿠페 모델인 아반떼 쿠페를 출시했다. 1.6ℓ 엔진 대신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175마력,최대 토크 21.3kg·m의 힘을 낸다. 표시 연비는 12.4km/ℓ. 판매가(부가세 포함)은 △수동변속기 기준 1645만 원△자동변속기 기준 1795만 원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 모델 1995만 원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 GM, 1분기 중국서 폭스바겐 첫 추월…"뷰익 고맙다"
▶ 젠틀맨 열풍에 웃는 자동차 업체 어디?
▶ 쌍용차 렉스턴W, 상하이 모터쇼 간다
▶ 엘란트라 美서 200만대 판매 돌파…"쏘나타보다 잘 나가네"
▶ 현대차 엘란트라 '놀라운 질주'…美판매 22년 만에 200만대 돌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