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103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7년 새 최대치이며, 시장 예상치도 넘어서는 것이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19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 잠복과 1분기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시장은 나흘 연속 장 중 변동성이 1%를 넘어서고, 한 때 1900선을 이탈하기도 하는 등 불안한 심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코스피는 지난 9일 이후 1900선에서 비교적 견고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중국발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펀더멘털 이슈에도 불구하고 1900선에서 빠른 회복력을 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진단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최근 하락으로 저가 매력이 충분한 상태에 진입했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1배를 크게 이탈한 적이 없다는 경험은 저가 매수세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적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업종들의 경우는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오히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수록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관련 업종으로는 유틸리티, 제약, 음식료, 증권,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디어, 통신서비스, 유통 업종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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