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생산량을 2~3배 늘릴 계획입니다.”
최중재 태광산업 사장은 17일 서울 신문로 시네큐브에서 열린 태광그룹 사회공헌 선포식에 참석, “신사업 분야에서는 탄소섬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화학사업부장 출신인 최 사장은 지난 2월 태광산업 사장으로 영입됐다. 태광산업은 최 사장 선임과 함께 탄소섬유를 담당하는 부서를 사장 직속의 신소재사업단으로 신설했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강하고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어서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산 1500t 규모의 탄소섬유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심재혁 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최 사장,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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