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공백 더 길어질 수도 있었는데…" 눈물 펑펑

입력 2013-04-18 07:18  


오현경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새 드라마 ‘우와한녀’의 주인공 오현경이 출연해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SBS ‘조강지처클럽’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문영남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공백이 더 길어질 수도 있었다. 미팅 30분 만에 얘기가 끝났고 출연 결정을 지었다. 생각지도 않게 복귀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문영남 작가는 내가 이루고 싶은 삶의 방향을 드라마 하는 1년 동안 다 풀어줬다. 극중 캐릭터를 통해 마음 속 병을 치유했다. 함께 작업하며 새 삶을 얻었다”고 덧붙였다.문영남 작가가 오현경에게 보낸 애정 어린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문영남 작가는 ‘오현경 씨는 어떤 분이세요?’라는 피플 제작진 문자에 ‘오현경 씨는 아시다시피 연기 잘하고 똑 부러지고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한 친구다’고 답했다.

이를 본 오현경은 “선생님 저렇게도 잘 얘기 안 하신다. 날 진짜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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