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경기수축기에 시행된 추경은 국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 추경 편성도 물가, 대외신인도, 글로벌 경기 상황 등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추경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글로벌 경기 흐름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국내경기의 상승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대외수요 회복 즉, 수출 경기 회복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
그는 "2012년 하반기 이후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부문별 평균기여도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수출 기여도와 투자가 감소폭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 부진은 해외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와 그에 따른 투자부진에 기인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경이 내수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가 국내 경기에 핵심인 점에서 추경의 경기부양 효과의 크기도 글로벌 경기 흐름에 좌우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예상대로 글로벌 경기가 돌아선다면, 추경 효과가 더해져 경기의 회복과 상승 흐름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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