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취득세 감면 혜택 수혜 집중
대우건설이 경기 의정부 민락 보금자리지구에서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조감도)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는 4월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24일 특별공급과 25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3순위는 26일이고 당첨자 발표는 5월3일 이뤄질 예정이다. 계약일은 5월8~10일까지다.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는 지하 1층 ~ 지상 29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943가구로 전용면적 △62A㎡ 56가구 △74A㎡ 186가구 △84A㎡ 482가구 △84B㎡ 110가구 △84C㎡ 109가구 등으로 중소형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으로 예상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총 분양가는 2억7000만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된 4·1 부동산대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야정 협의체는 당초 9억원 이하이면서 전용 85㎡ 이하인 주택에만 적용하기로 한 양도세 한시면제 적용기준을 조정했다. 미분양과 신규 분양 아파트 등 주택들의 양도세 면제 기준은 당초 정부안인 '9억원 이하'로 면적 기준 없이 가격으로 제한했다.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집값 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연말까지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단지가 들어설 민락2보금자리 지구는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2014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되어 있다.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까지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 급행노선(BRT)이 2014년 5월 개통될 계획이다. 국도 43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양주, 동두천, 포천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지구 내에 대형 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사중으로 기본적인 골조공사를 끝낸 상태다. 인근의 민락1보금자리 지구에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어 있다. 발코니를 확장하였을 경우 전 타입에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 공간이 주어진다. 전체 가구에 세탁과 건조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608번지에 있으며 상우고등학교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7월이다. 1899-3106
의정부=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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