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지음 / 청림출판 / 256쪽 / 1만3800원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업체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물어보니 대부분은 동료와 대화하기, 카페인 음료 마시기, 산책하기 등을 꼽았다. 휴식을 취해야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분석 결과 이 방법들은 에너지 수준과 무관했고 오히려 떨어뜨리기도 했다. 오히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내 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기, 동료에게 고마움 표현하기 등이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쉬어야 한다는 통념을 뒤집는 결과다.
《에너자이저》는 바쁜 일상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모든 일에 미지근한 자세로 임하는 사람에게 보약 같은 책이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에너지 창고를 가득 채울 줄 아는 사람을 에너자이저라고 한다. 이들은 활기차게 살며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주위에 긍정의 기운을 퍼뜨린다. 가수 싸이와 피겨여왕 김연아, 신생 오케스트라를 국내 3대 오케스트라로 끌어올린 부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임헌정 등이 그런 사람들이다.
에너자이저의 감성지능은 높다. 타인과 공감할 줄 알며 부정적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날 줄 안다. 일상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습관화한다. 이런 감정 상태는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추진력을 길러준다. 임신부가 태아를 위해 금연할 때에는 금단증상이 거의 없는 것처럼, 목표에 올인하면 난관에 부닥쳤을 때 인내심을 발휘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들은 도전과정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한다는 기대감으로 에너지를 얻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에너자이저들은 또한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 약점을 상쇄시킨다.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당당하게 연설했을 때 그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당당한 자세와 눈빛이 약점인 목소리를 덮어주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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