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르노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사진)은 18일 경기 용인시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르노삼성의 디자인센터가 르노그룹의 아시아 지역 디자인을 총괄하는 ‘르노 디자인 아시아’로 승격됐다”고 발표했다.
타바레스 부회장은 “르노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2016년까지 2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중대형 세단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의 감성에 맞는 신차 개발을 주도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그룹은 유럽 2곳을 포함해 남미·인도와 한국까지 총 5개의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인력 규모가 46명으로 프랑스 파리디자인센터에 이어 그룹 내에서 두 번째다. 이번 디자인센터 승격으로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신차개발의 핵심 기지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르노그룹은 중형 세단 ‘SM5’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의 후속모델 개발도 르노삼성이 주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SM5는 르노 본사 연구소에서 선행개발을 마쳤고 상품화 단계부터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작업을 넘겨받았다. 새 QM5는 선행계발 단계부터 르노삼성이 맡는다.
로렌스 반덴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르노삼성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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