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性접대' 수사팀 전면 교체

입력 2013-04-19 03:41   수정 2013-04-19 04:12

뉴스 브리프


경찰청의 18일 총경급 인사에서 건설업자 성접대 의혹을 수사해온 핵심 실무책임자 2명이 수사팀에서 빠져 사실상 수사라인 핵심 관계자 대부분이 교체됐다.

▶관련인사 A32면

경찰은 이날 반기수 범죄정보과장을 경기 성남시 수정경찰서장으로, 이명교 특수수사과장을 국회경비대장으로 이동시켰다. 지난 15일 이뤄진 경무관급 전보 인사에서는 김학배 수사국장과 이세민 수사기획관이 전보 발령됐다.

성접대 의혹 수사는 고위공직자 비리 등 첩보를 수집·분석해 배분하는 범죄정보과와 대형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수사과가 이끌어 왔다. 그러나 수사국장, 수사기획관 등 수사라인 최고 책임자들에 이어 실무수사 핵심 부서의 책임자까지 빠져 수사팀이 남은 수사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경찰 안팎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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