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4월18일 방송된 ‘아이리스2’ 마지막회에서 정유건(장혁)은 자진해서 핵무기가 실린 헬기를 바다로 몰고 가 자폭하는 모습으로 끝나 ‘후속’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채 끝이 났다.
이날 정유건은 헬기 안에서 NSS요원으로서의 삶과 지수연(이다해)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무전기를 통해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김연화(임수향)는 공원 벤치에서 눈을 감고 있었다. 그 때 행방불명되었던 언니 김선화(김소연)가 다가와 헤드폰을 씌워주며 두 사람은 상봉했다. 하지만 의문의 세력이 자매를 향해 총구를 겨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서현우(윤두준)와 지수연은 평범한 삶을 보냈다. 지수연은 정유건 가족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러나 순간 화면이 바뀌더니 지하에 있던 또 다른 핵무기가 등장했고 전원이 작동되는 것으로 극이 종영됐다.
‘아이리스2’는 핵문제가 끝나지 않았음과 시즌3의 제작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과 김태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아이리스1’과 달리 ‘아이리스2’는 액션과 스케일이 더 화려해져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지만, 다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리스2’ 결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리스2 결말 아쉽다” “아이리스3 제작? 어려운 숙제인 듯” “아이리스2 결말 난 좋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리스2’ 후속으로는 배우 이동욱 송지효가 출연하는 ‘천명’이 4월24일부터 전파를 탄다. (사진출처: KBS2 ‘아이리스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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