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의 임산부 분장이 공개됐다.
19일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촬영에 여념이 없는 성유리는 최근 남편 유준상에게 핀잔을 주는 임신부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극 중 유준상은 1997년 고등학생 이현(김소현 분)과 처음 만난 후 2006년 성인이 된 이현(성유리)을 다시 만난다. 둘은 부부의 연을 맺고 아이까지 출산 하지만, 갑자기 성유리가 유준상 곁을 떠나면서 유준상은 그녀를 찾아 나선다.
공개된 사진은 2006년 만남을 배경으로 청주에서 진행된 촬영분이다. 성유리는 만삭의 몸으로 사고 치고 들어온 유준상에게 핀잔을 주고 있다. 임신복을 입고 만삭 분장을 했지만 성유리의 미모를 눈길을 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유준상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 성유리에게 "임신복을 입어도 이렇게 예쁘면 어떡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실제 부부처럼 다정한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다. 유준상, 성유리 외에도 갈소원, 김소현, 이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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