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두산重, 안살도 인수 급물살

입력 2013-04-21 17:20   수정 2013-04-22 04:04

독일 지멘스 경쟁 포기…대주주와 단독 협상


▶마켓인사이트 4월21일 오후 2시30분

두산중공업이 이탈리아 국영 발전회사인 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를 위해 안살도 대주주인 핀메카니카와 단독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에 나섰던 독일 지멘스가 최근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유일한 인수 후보로 남아 핀메카니카와 단독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대 경쟁자였던 지멘스가 빠짐에 따라 인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전망과 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 장애물들이 남아 속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인수 건에는 두산 계열 투자회사인 네오플럭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인 안살도에네르기아 지분(55%)의 가격은 13억~15억유로(1조8000억~2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2011년 미국 사모펀드(PEF) 퍼스트리저브가 이 회사 지분 45%를 인수할 당시 가격은 12억유로였다. 지난해 지멘스가 인수를 추진할 때 제시한 가격은 13억유로로 알려졌다.

안살도에네르기아 매각 일정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의 해임과 이탈리아 총선에 따른 정국 변화 등으로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식재산권 문제도 장애물이다. 가스복합 화력발전과 발전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살도에네르기아는 지멘스가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는 기술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지멘스와 지식재산권 협상이 먼저 타결돼야 한다는 관측이 많다.

IB업계 관계자는 “이탈리아 정국 변화 등 변수는 이미 해결됐다”며 “협상 자체가 길어지고 있을 뿐 인수작업은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영효/고경봉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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