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변종만 연구원은 "최근의 금, 은 가격 급락을 반영, 올해 평균 금속 가격 전망을 아연 -8%, 연 -10%, 금 -14%, 은 -18%, 구리 -8% 등으로 조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7.4%, 18.0%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금, 은 가격 등 금속 가격은 아직 저점 확인과정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은의 이익기여도가 높아 향후 금과 은 가격의 저점에서 주가 역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 높다"며 "금 가격은 지난 15일 9.1% 하락, 1980년 1월 22일 13.2% 급락한 이후 최대 낙폭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의 평균적인 생산 비용이 온스당 1150달러이고, 중소형광산 중 높은 생산 비용(cash cost) 1200~1300달러이므로 향후 금 가격은 1150달러까지 저점 테스트를 할 가능성 있다"며 "이후 1300달러 이상에서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10.5% 줄어든 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720억원, 순이익은 0.3% 줄어든 1360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1조2100억원 대비 5.8% 밑돌게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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